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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로 평생 내는 이자 부담, 계산해 보셨습니까?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6-16 15:59

“BC주 약 9만6000달러, 전국 최고 수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기간 동안 내는 이자 비용이 전국 평균 6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몬트리올은행(BMO)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다.

이자 총액은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BC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9만5891달러로 집계됐다. 이와는 달리 뉴펀들랜드, 노바스코샤, 뉴브런스윅, PEI주 등 아틀란틱 캐나다 지역의 이자 부담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3만5454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앨버타주 8만5404달러, 새스케처완주와 매니토바주 6만8238달러, 온타리오주 4만9991달러, 퀘벡주 4만1915달러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이자율 변동과 관련해서는 설문 대상의 60%가 향후 5년간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답했다. 48%가 소폭의 오름세를 예측한 반면 12%는 이자율 상승 속도가 가파를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인의 고정금리 선호 현상은 BMO의 이번 조사에서도 또다시 증명됐다. 모기지 대출자 중 67%가 고정금리를 이용 중인데, 그 이유는 급작스런 이자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모기지에서 온전히 자유로워지는 것은 언제쯤일까? 질문에 대해 캐나다인이 내놓은 평균치는 59세다. 하지만 설문 대상 중 31%에겐 이조차도 꿈 같은 얘기다. 이들은 “65세 생일날에도 여전히 모기지를 갚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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