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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통상장관 "캐나다 기업들, 한국 진출 기회 잡아야"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6-23 16:39

BC-한국 무역투자포럼 개최...양국 기업들 협력의 장
한국과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기업간 상호 협력이 증대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과 BC주 기업 간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BC-한국 무역투자포럼에 나란히 내걸린 태극기와 BC주기>

23일 버나비 힐튼 밴쿠버 메트로타운(Hilton Vancouver Metrotown)에서 'BC-한국 무역투자포럼'(The BC-Korea Trade and Investment Forum)이 열렸다.

양국 기업 대표와 연방 및 BC주 정부 관계자 등 350여명은 이날 포럼에서 한·캐나다 FTA 이후 기업 간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양국 기업 대표들은 한데 모여 한국과 BC주 시장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는 토론도 진행했다.


<▲23일 BC-한국 무역투자포럼에서 연설하는 에드 패스트(Fast) 캐나다 통상장관>

에드 패스트(Fast) 캐나다 통상장관은 이날 "BC주는 캐나다의 한국에 대한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과 BC주 사이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패스트 장관은 "캐나다 기업들은 기다리지 말고 당장 기회를 잡아야 한다"며 "연방정부는 한국 수출을 위해 도전하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레사 와트(Wat) BC주 국제무역장관은 "BC주정부는 한·캐나다 FTA로 많은 기회를 얻고자 하는 기업을 돕고 싶다"며 "이번 포럼은 BC주와 한국 기업들을 위한 완벽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 이후 더 많은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24일에는 UBC 골프클럽에서 캐나다한국기업협회(CKBA) 주최 골프대회도 진행된다.

앞서 지난 1월 1일 한·캐나다 FTA가 발효됐으며 이후 BC주의 한국에 대한 농산물 수출이 79% 이상, 수산물 수출이 150% 이상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캐나다 FTA는 캐나다의 첫 번째 아시아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이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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