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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링크세 인상이냐, 유지냐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6-30 13:54

BC선관위 7월 2일 개표결과 발표, 시선 집중
메트로밴쿠버 교통망 정비를 위한 주판매세(PST) 세율 0.5%포인트 인상안을 담은 '메트로밴쿠버 교통·대중교통 주민투표'(Metro Vancouver Transportation and Transit Plebiscite) 결과가 내달 2일 발표된다.

BC선거관리위원회(Elections BC)는 7월 2일 오전 10시 일명 트랜스링크세 주민투표 개표 결과를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개표 결과에 따라 메트로밴쿠버 PST 세율의 인상 여부가 결정된다.

찬성이 다수일 경우 PST 세율이 현재 7%에서 7.5%로 오르게 된다. 찬성을 지지하는 메트로밴쿠버 시장단은 인상된 세금을 바탕으로 메트로밴쿠버 교통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에 자금을 투입해 밴쿠버 브로드웨이 스카이트레인 연장 및 대중교통편 추가, 써리 경전철 도입, 패툴로 브리지 교체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반면 반대가 다수일 경우 시장단은 교통망 정비사업 재원 마련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PST 세율 인상으로 생기는 연 125달러 정도 세금 부담과 트랜스링크의 방만한 경영 등이 반대의 주된 이유다.

앞서 이번 투표는 지난 3월 16일부터 5월 29일까지 2개월여에 걸쳐 진행됐다. 투표율은 44.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BC주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 33.3%에 비해 높은 것이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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