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10명 중 7명,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7-02 17:07

주로 문자 메시지...SNS나 화상 채팅 하는 경우도
운전자 10명 중 7명은 주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2일 미국 통신회사 AT&T가 미국 성인 20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0%가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문자 메시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응답자의 61%가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문자 메시지에 이어 33%는 운전 중 스마트폰으로 이메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하는 운전자들도 많았다. 응답자의 27%는 페이스북, 14%는 트위터, 14%는 인스타그램을 각각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검색(28%), 사진 촬영(17%), 동영상 촬영(12%) 등이 뒤를 이었다.

화상 채팅을 한다는 응답도 10%를 차지했다. 특히 화상 채팅을 이용하는 운전자의 27%가 운전 중 화상 채팅이 위험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유 중 "중독되서 멈출 수 없다"는 응답이 22%에 달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응답자의 62%는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쉽게 손에 닿을 수 있는 곳에 놓아둔다고 답했다.

AT&T 관계자는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큰 사고를 비롯해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다"며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