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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평해전 17일 밴쿠버 입항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7-07 11:16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용사들의 감동실화...한국 흥행 돌풍
한국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연평해전이 밴쿠버에서 개봉한다.


<▲영화 연평해전의 한 장면>

연평해전의 북미 배급사인 웰고 USA(Well Go USA)는 17일 밴쿠버를 비롯해 토론토와 미국 뉴욕, LA, 시애틀, 하와이 등에서 영문 제목 'Northern Limit Line'로 개봉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연평해전은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지난 2002년 6월 29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연평도에 기습공격을 감행한 북한군과 대한민국 해군 간 발발한 제2연평해전을 다루고 있다.

당시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애썼던 이들과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김학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김무열과 이현우, 진구, 이완, 이청아 등이 출연한다.

웰고 USA 관계자는 "연평해전은 제2연평해전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라며 "모두가 월드컵에 취해 있던 당시 나라를 위해 꽃 같은 청춘을 바친 대한민국 용사들의 잊혀졌던 감동의 이야기가 북미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평해전은 한국에서 개봉 8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강력한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연평해전 밴쿠버 개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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