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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무역적자,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내리나?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7-07 11:40

“5월 들어 적자폭 확대”
캐나다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4월 30억달러에서 5월 33억달러로 증가했다. 수출 감소의 영향이다.
 
캐나다 통계청의 7일자 해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5월 수출 총액은 전달과 전년 대비 각각 0.6%와 6.7% 줄어든 420억달러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로의 수출은 1.6% 줄어든 100억달러에 그쳤다. 특히 한국으로의 수출이 월간 기준 35.9% 급감한 2억9800만달러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의 대(對) 캐나다 수출은 21.5% 늘어난 4억9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품목 중에서는 금속 및 비금속 산업의 부진이 커 보인다. 이 부문 수출은 46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5.8% 감소했다. 이와는 달리 자동차 및 부품 수출은 2.7% 늘어나며 효자 상품 역할을 했다.

수입은 전월 대비 0.2% 증가한 453억달러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상승률은 2%다. 11개 수입 분야 중 7개 분야의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무역적자 규모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욱 확대되면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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