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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후 연어 품귀현상...가격도 인상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7-09 15:07

태평양 기후변화로 BC주 해산물 줄어들 것
35년 후 BC주 연어가 줄어들면서 품귀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9일 캐나다 신용조합 밴시티(Vancity) 연구결과에 따르면 2050년 태평양 기후변화로 인해 BC주 연어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BC주 연어는 치누크연어(Chinook)와 서카이연어(Sockeye), 은연어(Silver), 홍연어(Pink), 첨연어(Chum) 등이 있다.

이 중 서카이연어가 가장 많은 21%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첨연어는 10%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연어 외에 은대구도 15%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연어가 줄어들면서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서카이연어는 1파운드당 1.33달러, 첨연어는 1파운드당 0.77달러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은대구는 1파운드당 0.64달러 정도 인상될 전망이다. 이는 1톤당 서카이연어 2925달러, 첨언여 1397달러, 은대구 1703달러까지 가격이 오르는 것이다.

이 외에도 참치와 우럭, 구이덕 일명 '코끼리조개', 넙치, 새우, 게 등 BC주에서 자라는 모든 해산물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밴시티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정부와 기업, NGO, 개인 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노력 없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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