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46명...지난해에 비해 10% 감소
밴쿠버 노숙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밴쿠버시(市)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기준 밴쿠버 노숙자 수가 총 17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803명에 비해 10% 정도 감소한 것이다.
1746명 중 488명이 주거지 없는 거리 노숙자였으며, 나머지 1258명은 주거지가 있는 노숙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 노숙자의 절반 정도가 1년 이상 장기 노숙자였으며, 나머지 절반은 새롭게 노숙자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시(市)는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등 노숙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밴쿠버에는 4000여명이 정부에서 지원하는 공공주택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 밴쿠버시장은 "시는 밴쿠버 거리 노숙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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