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일자리 증가...방학 이용한 학생들 진출도 두드러져
올여름 BC주의 고용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근소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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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조선소. 사진 제공=BC주정부>
10일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캐나다 전역에서 총 64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규직이 6만4800개 늘어난 반면, 임시직은 7만1200개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실업률은 6.8%로 지난 2월 이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퀘벡주와 뉴브런스윅주에서 실업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에서는 일자리가 3만3000개 감소하고 뉴브런스윅주에서는 3500개가 줄어들었다. 온타리오주와 앨버타주의 고용시장은 큰 변화가 없었다.
이에 반해 BC주와 뉴펀들랜드주에서 고용이 두드러졌다. 특히 BC주에서 일자리 1만5000개가 늘었다. 실업률은 지난 5월과 비교해 0.3%p 떨어진 5.8%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해서는 2만3000건의 고용이 증가한 것이다.
연령별로는 젊은층의 고용이 줄었다. 6월 24세 이하 청년 실업률이 12.9%를 기록하고 일자리는 2만6000개 사라졌다.
반면 55세 이상 남성의 경우 고용이 2만4000개 늘어났으며 실업률도 이전 달에 비해 떨어진 6.1%로 조사됐다. 25~54세의 경우 남성 실업률은 6.1%, 여성 실업률은 5.3%를 각각 기록했다.
올 6월 고용시장에서는 학생들의 진출도 눈에 띄었다. 20~24세 전체 학생의 67.2%가 방학을 이용해 일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지난해 6월과 비교해 1.7%p 떨어진 10%를 기록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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