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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대낮 총격, 밴쿠버市 환경미화원 숨져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7-16 11:46

경찰, 고의적 살인 추정...시청 경계 태세 강화
버나비에서 대낮 총격이 발생해 밴쿠버시(市) 소속 환경미화원이 숨졌다. 버나비경찰(RCMP)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경 버나비 위컴 플레이스(Wickham Place)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이날 총에 맞은 하니프 제사(Jessa)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제사는 밴쿠버시 소속 환경미화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제사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증거 자료를 모으는 한편, 유력한 용의자를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밴쿠버시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오늘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며 "모든 직원들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 밴쿠버시장도 "이번 사건은 심각한 사건"이라며 "밴쿠버를 만들어가기 위해 매일 부지런히 일하는 수많은 직원들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이날 밴쿠버시청을 포함한 모든 밴쿠버시 소속 시설에서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밴쿠버경찰(VPD)은 또 다른 위협의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라고 밝혔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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