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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캐나다 달러 끌어내렸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7-16 16:25

“한국 시각 17일 루니 원화 884원에 거래 시작”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조치 이후 가장 민감한 반응이 나타난 곳은 바로 환율 시장이었다. 중앙은행 발표 당일인 15일 미화 대비 캐나다화 가치는 최근 6년간 최저 수준까지 주저앉았다.

캐나다 달러의 하락세는 16일에도 계속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캐나다화는 미화 1달러 대비 77.10센트에 장을 마쳤다.

캐나다화는 원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한국 시각 17일 오전 8시 20분 현재 캐나다 1달러 대비 원화는 최근 이틀 동안 10원 넘게 가까이 내린 884원40전을 기록했다.

현재로선 유가 등에 민감한 자원통화인 캐나다화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란 핵 협상 타결로 인해 국제유가가 요동칠 여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한편 캐나다 주택시장에는 금리인하에 따른 후폭풍이 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자격 기준이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이 이 같은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UBC경영대학의 토마스 다비도프(Davidoff) 부교수는 밴쿠버나 토론토의 부동산 시장은 이미 크게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금리인하로 인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출 상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주택시장이 지금보다 더 과열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에 힘을 보탠다. CIBC 여론조사에서 캐나다인 중 93%는 “금리가 떨어지더라도 빚을 추가로 얻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몬트리올은행(BMO)과 로열은행(RBC)을 비롯한 국내 시중은행들은 16일을 기점으로 최저 대출 금리를 기존 2.85%에서 2.70%로 하향 조정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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