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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에 입금된 420달러, 정체는 UCCB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7-21 15:21

연방정부, 20일부터 지급...17세 이하 자녀 둔 380만 가정 혜택
연방정부의 종합육아혜택(UCCB)이 확대 시행되면서 17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들이 인상된 양육 보조금을 받게 됐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지난 20일부터 증대된 UCCB(enhanced UCCB) 시행에 따른 정부 양육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UCCB 확대 시행으로 17세 이하 자녀를 가진 캐나다 전역 약 380만 가정에서 추가 혜택을 받게 됐다. 6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기존 월 100달러에서 60달러가 추가되면서 월 160달러, 연 1920달러를 받는다.

이전까지 수혜대상이 아니었던 6~17세 이하 자녀를 가진 가정도 UCCB 혜택을 받게 됐다. 6세부터 17세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월 60달러, 연 720달러가 지급된다.

특히 증대된 UCCB는 지난 1월분부터 소급 적용되면서 이번달의 경우 총 7개월치가 합산돼 지급된다. 예를 들어 10세 자녀 1명을 둔 가정의 경우 이번달 한꺼번에 420달러가 은행계좌로 입금된다.

이에 연방정부는 이달에만 양육 보조금 총 30억달러를 약 380만 가정으로 보냈다. BC주에서는 약 46만6000 가정에 총 3억4900만달러가 지급됐다.

이와 관련 케리-린 핀들레이(Findlay) 캐나다 국세장관과 앤드류 색스튼(Saxton)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노스밴쿠버 지역사회 복지시설인 노스쇼어 네이버후드 하우스(North Shore Neighbourhood House)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UCCB 확대 시행에 대해 설명했다. 핀들레이 장관은 이날 "양육 보조금이 지급됨에 따라 각 가정에서 자유로운 선택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가정에 기여하게 된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케리-린 핀들레이(Findlay) 캐나다 국세장관이 20일 오후 노스밴쿠버 지역사회 복지시설인 노스쇼어 네이버후드 하우스(North Shore Neighbourhood House)에서 열린 종합육아혜택(UCCB) 확대 시행 관련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을 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이날부터 UCCB를 확대 시행함에 따라 자녀를 가진 캐나다 전역 380만 가정에서 추가 혜택을 받게 됐다. 6세 미만 아이를 둔 가정은 1년에 1920달러, 6~17세 아이를 둔 가정은 1년에 720달러를 각각 받게 된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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