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 자전거 인구 늘었다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7-24 13:56

6월 자전거 전용도로 이용자 역대 최다
밴쿠버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밴쿠버 시민들. 사진 제공=HUB>

밴쿠버시(市)는 지난달 10개 주요 자전거 전용도로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10개 도로 중 7개는 지난달 평균 이용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버라드 브리지(Burrard Bridge)와 사이언스 월드(Science World) 자전거 전용도로 이용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버라드 브리지를 이용하는 자전거 인구는 지난달 주말의 경우 평균 66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평균 4200명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주중의 경우 평균 6400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 주중 평균은 5500명에 불과했다.

밴쿠버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이언스 월드 자전거 전용도로는 지난해 6월에 비해 31% 증가한 19만1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캐나다데이였던 지난 1일 하루 사이언스 월드와 버라드 브리지를 이용한 자전거 인구가 각각 평균 8700명과 평균 82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0번·클락가(10th and Clark)는 전년도에 비해 32% 늘어난 8만2000명, 혼비(Hornby)는 전년도에 비해 24% 증가한 7만3000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유니언·호크스가(Union and Hawks)는 12% 늘어난 11만5000명이었으며, 올해 처음 개통한 포인트 그레이(Point Grey)는 9만6000명이 이용했다.

해안 자전거 전용도로 이용자도 증가했다. 지난달 주중 평균 2700명, 주말 평균 330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곳곳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완공되면서 자전거 인구가 늘었다"며 "밴쿠버 시내에 자전거 이용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21  22  23  24  25  26  27  2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