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유산소운동 뇌건강에 도움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7-24 14:40

하루 60분 유산소운동 치매 노인 뇌기능 향상
유산소운동이 뇌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4일 UBC와 밴쿠버해안보건연구소(VCHRI) 연구진에 따르면 하루 60분 유산소운동이 노년층의 인지력 감퇴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UBC 인지 신경과학 테레사 리우-앰브로즈(Liu-Ambrose)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치매 및 혈관성 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56~96세 성인 71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주 3회 이상 60분 유산소운동을 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일반적인 간호만을 받게 했다.

연구 결과 유산소운동을 한 그룹의 노인들은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향상됐다. 특히 뇌기능이 뚜렷이 개선됐음을 발견했다.

리우-앰브로즈 교수는 "고혈압이나 높은 콜레스테롤 등 심장질환을 유발시키는 요인을 줄이면 인지력 감퇴나 혈관성 인지장애의 진행 속도를 더디게 할 수 있다"며 "결국 달리기나 걷기와 같은 유산소운동이 심장질환 요인을 줄일뿐만 아니라 뇌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21  22  23  24  25  26  27  2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