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은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기념식이 당일인 27일 오전 10시 30분 버나비 센트럴파크 내 위치한 평화의 사도상(像) 앞에서 거행됐다. 6·25참전기념연합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전쟁의 참상을 직접 경험한 한국 및 캐나다 참전용사 50여명을 비롯해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과 캐나다 정관계 인사, 참전국 총영사, 교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은 연아 마틴(Martin) 상원 의원 등의 노력으로 지난 2013년 캐나다의 국가 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당시 마틴 상원의원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27일 행사 역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에서 준비된 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묵념과 헌화 등을 통해 “참전용사들을 늘 기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이날 행사는 참전용사들의 행진으로 시작됐다
이날 행사는 참전용사들의 행진으로 시작됐다
평화의 사도상 앞에서의 다짐 "우리는 당신을 늘 기억할 것입니다"
리차드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이 헌화하고 있다
정용우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이 한인사회 군단체장들을 대표해 헌화했다.
"전우를 향하여" 당신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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