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15-07-31 16:41
외교장관 "ISIS의 살인적인 광란,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
캐나다 롭 니콜슨(Nicholson) 외교장관은 "이라크를 포함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라크·시리아 이슬람국가(ISIS)에 피해를 입고 있는 국가들을 위해 830만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슨 장관은 지난 30일 퀘벡시티에서 열린 ISIS 격퇴를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캐나다는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인도주의적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자금은 이라크 방어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인근 국가에 비군사적 장비를 지원하며 국경 안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ISIS가 북아프리카부터 남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을 파괴하려고 시도하는 살인적인 광란과 서방 청소년들을 잡아먹는 행위를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캐나다는 성폭력 피해자를 포함한 ISIS에 피해를 입는 시민들의 요구에도 응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제회의에는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과 독일, 호주, 이라크,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대표가 참석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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