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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연안 조개 주의하세요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8-07 14:52

美 워싱턴주 연안 유독성 조류 발생...BC주까지 확산 추세
미국 태평양 연안에서 막대한 양의 유독성 조류가 발생했다. 유독성 조류는 캐나다와 알래스카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해양 생태계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워싱턴주 태평양 연안에 유독성 조류가 발생한 가운데 주민들이 해안 청소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 제공=미국해양대기청>

7일 미국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태평양 연안에 유독성 조류가 64km 정도 퍼져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류의 깊이는 198m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류는 독성 플랑크톤 슈도-니치아(Pseudo-nitzschia)다. 바닷물을 오염시키고 해양생물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이고 인체에도 유해하다.

특히 따뜻한 태평양 수온의 영향으로 조류가 점점 확산되고 있어 해양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류는 현재 남쪽으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쪽으로는 BC주를 거쳐 알래스카로 향하고 있다.

유독성 조류가 발생하면서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워싱턴주 해안의 일부 어패류 어장은 이미 문을 닫았다.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92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에서 잡힌 조개와 게에서 해양 독소가 검출됐다는 보고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 전문가들이 조류 확산 방지에 나섰다. 일부 전문가들은 조류 확산을 막기 위해 BC주와 알래스카 연안으로 향했다. 미국해양대기청 관계자는 "몇 차례 적조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이번 유독성 조류는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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