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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전세계 역대 가장 더웠다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8-21 15:05

전세계 평균 16.61도, 1880년 이후 역대 7월 최고 기록
올 7월이 135년 만에 최고 기온을 경신하며 가장 더웠던 7월로 기록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지난 7월 전세계 평균기온이 16.61도를 나타내 역대 가장 뜨거웠던 7월로 기록됐다고 21일 밝혔다.

16.61도는 1880년 이후 가장 높은 7월 평균기온으로, 이전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1998년 7월에 비해 0.08도 높아졌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간 평균기온도 14.7도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20세기 평균에 비해서는 0.85도 오른 기록이다.

지표면과 해수면의 평균온도도 20세기 평균에 비해 높은 0.81도로 나타났다. 해수면의 경우 0.75도로 1880년 이후 역대 최고 온도를 기록했다. 지표면의 경우 1880년 이후 6번째로 높은 7월 온도인 0.96도였다.

온난화는 빙하에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 7월 북극해 얼음 범위는 35만평방마일로 측정됐다. 이는 1979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남극해 얼음 범위는 24만평방마일이었다.

NOAA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이미 알고 있는 지구 온난화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줬다"며 "전세계에서 온난화가 가속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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