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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2015]대서양 연어가 태평양 연어로 둔갑?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8-25 15:07

보수당 온라인 선거 홍보물에 치명적 실수...뒤늦은 사진 교체
집권 보수당(Conservative)의 10월 19일 연방 총선 홍보물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발견돼 유권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보수당 스티븐 하퍼(Harper) 총리는 최근 BC주 연어를 보호하기 위한 1500만달러 규모의 연어 서식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보수당은 이어 BC주 연어 보호 정책과 관련한 선거 홍보물을 제작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당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하지만 이 홍보물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발견됐다. 태평양 연어가 있어야 할 자리에 대서양 연어가 있었던 것. 보수당은 재빨리 대서양 연어 사진을 삭제하고 태평양 연어 사진으로 교체했지만 이미 온라인에서는 보수당의 실수가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이에 유권자들은 보수당을 향한 날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알렉산터 모튼(Morton)은 "하퍼 총리가 BC주의 연어를 보호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상은 대서양 연어를 말하고 있다"며 "BC주에서 심각한 문제가 웃긴 상황이 돼버렸다"고 비판했다. 더스티 게지(Gedge)는 "대서양 연어가 태평양에서 서식한다니, 하퍼 총리에게 감사하다"고 꼬집었다.

또 아이디 'merkins'는 "후보자들의 개혁이 있지 않다면 난 연어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비꼬았다. 아이디 'Hic est'는 "보수당 선거 캠페인에서 죽은 연어의 냄새가 난다"고 비난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대서양 연어가 담긴 前 보수당 BC주 연어보호정책 선거 홍보물. 사진 제공=보수당>


<▲태평양 연어로 수정된 보수당 BC주 연어보호정책 선거 홍보물. 사진 제공=보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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