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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초 '태권도의 날' 제정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8-25 16:21

버나비市, 8월 8일 태권도 국기원의 날 선언..."캐나다에서 태권도 인정받은 쾌거"
캐나다 최초로 버나비시(市)에서 태권도의 날이 제정됐다. 한인사회는 "캐나다에서 태권도가 인정받은 쾌거"라며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데릭 코리건(Corrigan) 버나비시장이 지난 24일 버나비시청에서 BC태권도협회에 '태권도 국기원의 날' 제정 선언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BC태권도협회 국토니 부회장, 한인문화협회 마이크 석 총괄이사, 데릭 코리건 시장, BC태권도협회 김송철 회장.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데릭 코리건(Corrigan) 버나비시장은 지난 24일 오후 버나비시청에서 열린 시의회 정례회의에서 8월 8일을 '태권도 국기원의 날(TAEKWONDO KUKKIWON DAY)'로 선언했다.

코리건 시장은 이날 "우리와 특별한 관계에 있는 한국의 태권도가 지난 2년간 버나비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며 "태권도는 인격을 함양하는 한국 무술로 한국에서 태권도는 캐나다의 아이스하키와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태권도에 대해 예의가 있고 절개가 있으며 인내, 자제력, 굳건한 정신이 깃든 특별한 한국 무술이라고 표현했다.

캐나다에서 태권도의 날이 제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미에서는 5번째로, 미국의 경우 조지아주 일부 도시를 비롯해 총 4개 도시에서 태권도의 날 또는 국기원의 날이 제정돼있다. 

이날 태권도의 날 제정 소식에 밴쿠버 한인사회에서는 환영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한인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기쁨을 아끼지 않았다.

버나비-로히드 선거구의 신재경(Jane Shin) BC주의원은 "버나비시에서 한인사회에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는 태권도가 이번에 캐나다에서도 인정받게 돼 기쁘다. 한국문화와 태권도가 캐나다에 널리 알려질 수 있는 첫 단추가 잘 끼워진 것"이라고 말했다.

BC태권도협회 김송철 회장은 "너무나 영광스런 날이고 많은 분들이 함께 해줘서 이룬 쾌거"라며 "태권도 보급의 신호탄이 돼서 다른 도시에서도 태권도의 날이 제정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버나비에서 2년 연속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추진한 한인문화협회 석필원 회장은 "밴쿠버 한인이민사회에서 가장 기쁜 날"이라며 "태권도인은 아니지만 BC주를 비롯해 캐나다 연방에서도 태권도의 날이 정해지는 그날까지 태권도인만큼 최선을 다해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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