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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은 대북정책 성과"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8-28 15:04

주캐나다대사관, 캐나다 오피니언 리더 초청 간담회 개최
조대식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는 최근 북한 도발에 따른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에 대해 "확고한 원칙을 지키면서 대화의 문호를 열어 놓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조 대사는 지난 25일 오타와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캐나다 오피니언 리더 초청 간담회'에서 "우리 국민들이 위기 상황에서 보여준 성숙되고 단합된 모습이 평화적 사태 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사는 "그간 남북 관계에서 북한의 선제 도발, 한국의 보상 그리고 북한의 재도발이 반복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었다"며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도 북한의 합의를 이끌어낸 주요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연아 마틴(Martin·한국명 김연아) 연방 상원의원도 "캐나다는 지난 5년간 대북 공식접촉을 제한하는 정책을 견지하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왔다"며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은 한국 국민과 박 대통령이 함께 이룬 소중한 성과"라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 대사와 마틴 의원을 비롯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등 캐나다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남북 문제 외에도 캐나다 한인사회의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지난 25일 오타와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캐나다 오피니언 리더 초청 간담회'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는 조대식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 사진 제공=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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