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장 투표한다면? 신민당>자유당>보수당
연방 총선을 2달여 앞둔 가운데 BC주민들의 민심은 신민당(NDP)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인사이트웨스트(Insights West)는 "오늘 당장 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당에 투표하겠는가"를 묻는 질문에 BC주민의 41%가 신민당이라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설문조사에 비해 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자유당(Liberal)은 24%로 2위를 차지했으며, 집권 보수당(Conservative)은 지난 5월에 비해 7%포인트 줄어든 22%로 3위로 밀렸다. 12%는 녹색당(Green)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메트로밴쿠버에서 신민당이 43%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자유당과 보수당은 각각 25%와 23% 지지율에 그쳤다. 밴쿠버 아일랜드(Vancouver Island)에서도 신민당이 39%로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도 신민당이 전 연령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보수당은 55세 이상에서 29%, 자유당은 35~54세에서 27%로 각각 2위를 기록했다.
총리 선호도 역시 정당 지지도와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신민당 톰 멀케어(Mulcair) 대표가 27%로 선두를 달렸다. 자유당 저스틴 트뤼도(Trudeau) 대표는 20%, 보수당 스티븐 하퍼(Harper) 총리는 19%로 뒤를 이었다.
다만 유권자의 42%는 "투표일까지 마음이 바뀔 수 있다"고 응답했다. 고정 지지층은 보수당이 71%로 가장 많은 가운데 신민당은 63%, 자유당은 49%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BC주 유권자 8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5%포인트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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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별 BC주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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