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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15]"조은애 당선은 한인 후세들 꿈 키워주는 일"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9-01 16:32

총선 출마 조 후보 아버지 조구동 목사
한인 최초의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그레이스 시어(Seear·한국명 조은애) 후보의 아버지 조구동 목사는 "당선되면 한인 1.5세, 2세대들에게 캐나다 사회에 깊이 들어갈 수 있다는 꿈을 키워줄 수 있는 것"이라며 "한인이 캐나다 사회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연방총선에서 버나비 사우스 지역 보수당(Conservative) 후보로 출마하는 조은애 후보 선거사무실이 지난달 29일 문을 열었다. 이날 조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는 연아 마틴(Martin·한국명 김연아) 상원의원을 비롯한 동료 정치인과 시민, 한인들이 참석해 조 후보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를 보냈다.

가족, 친지들도 참석한 이날 개소식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한인 남성이 눈에 띄었다. 바로 조 후보의 아버지 조 목사였다.

그는 조 후보의 출마에 대해 "정치는 개인의 소원만 갖고는 안 되는 것이다. 주변사람들이 돕고 협력할 때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진실하게 해야 한다"며 "(당선이 되면) 사사로운 정에 얽매이지 않고 넓은 시야로 캐나다 사회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보고 일을 하는 의원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딸에게 진실된 정치를 당부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인기에 영합한 얘기를 하면 일시적으로 지지를 얻을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결코 좋지 않다"며 "진실하게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으면 진실이 통하고 사람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딸에 대한 자랑도 잊지 않았다. 그는 "성격은 조용한 편인데 주변에 후배들이 많다"며 "조용하고 나대지 않으면서도 뭐가 필요한지 핵심을 알고 진행하는 스타일이라 한 번 인연을 맺은 후배들이 따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한인 유권자들이 조 후보를 지지해줄 것도 호소했다. 그는 "당선이 되는 것은 한인 1.5세, 2세대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 캐나다 사회에 깊이 들어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중요한 일"이라며 "한인사회 최초로 연방 하원의원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초당적인 지지를 보내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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