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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C 자동차 보험료 인상 경고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9-01 16:33

"교통사고 보험금 청구 급격한 증가…10월 30일부터 올릴 수도"
BC차량보험공사(ICBC)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자동차 보혐료를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CBC 마크 블루처(Blucher) CEO는 1일 "최근 교통사고 상해 보험금 청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모든 청구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기본보험료 6.7%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본보험료 6.7% 인상은 현행법상 가능한 가장 높은 인상률이다.

ICBC는 향후 2달간 보험금 지급액을 충당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 뒤 기본보험료 인상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10월 30일부터 보험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보험료 청구 건수는 약 6만77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약 6만1000건에 비해 10% 늘어난 것이다.

ICBC의 교통사고 상해 보험금 지급액도 지난해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넘었다. 올해 보험금 지급액은 2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08년 14억달러에 비해 64% 증가한 것이다.

이에 반해 2008년 이후 보험료는 평균 10% 정도 인상됐다.

ICBC는 보험금 지급액이 늘어난 주된 이유로 높은 의료비용과 복합적인 교통사고의 증가를 꼽았다. 특히 최근 이어지는 보험사기 사건도 보험금 지급액 증가의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ICBC는 지난해 약 3200건의 보험사기 사건을 조사했다.

이에 대해 토드 스톤(Stone) BC주 교통장관은 "현재 주정부가 ICBC와 함께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ICBC의 6.7% 인상안은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일축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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