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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15]3당 대표 이미지는?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9-04 16:12

하퍼 '오만' vs 멀케어 '불확실' vs 트뤼도 '신선'
연방 총선을 앞두고 집권 보수당(Conservative)과 신민당(NDP), 자유당(Liberal)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3당 대표의 이미지를 묻는 설문조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캐나다 시사주간지 맥클린 매거진(Maclean's Magazine)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애버커스 데이타(Abacus Data)에 의뢰해 보수당 스티븐 하퍼(Harper) 총리와 신민당 톰 멀케어(Mulcair) 대표, 자유당 저스틴 트뤼도(Trudeau) 대표에 대한 이미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3당 대표를 한 단어로 표현하라는 질문에 하퍼 총리는 오만함(arrogant), 거짓말쟁이(liar)라는 응답을 가장 많이 받았다.

멀케어 대표에 대해서는 다수의 응답자가 알 수 없는(unknown), 확실하지 않은(unsure)이라고 답했다. 트뤼도 대표에 대해서는 신선함(fresh) 젊음(young)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인들이 인식하는 주요 3당 대표 이미지>

하퍼 총리는 투자를 잘 할 것 같은 최고의 CEO에서 응답률 44%로 1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아내의 생일을 가장 잘 잊을 것 같은 대표에서 51%로 압도적 1위에 오르는 불명예도 얻었다.

특히 캐나다인들은 하퍼 총리의 외교력에 대해 합격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국가와의 무역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 같은 지도자(41%)와 중요한 이슈에 대해 외국 지도자를 가장 잘 설득할 것 같은 지도자(42%)에서 하퍼 총리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멀케어 대표는 계약 협상을 맡기고 싶은 대표에서 41%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당신의 아이에게 미래에 대한 충고를 잘 할 것 같은 대표에서도 38%로 나머지 두 후보에 앞섰다.

트뤼도 대표는 가정적인 이미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당신의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대표(49%)와 최고로 요리를 잘 할 것 같은 대표(46%)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영화를 고를 것 같은 대표(58%)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당신의 차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잘 도와줄 것 같은 대표를 묻는 질문에는 멀케어와 트뤼도 대표가 41%로 동률을 이뤘고 하퍼 총리는 18%로 3위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28일 캐나다 전국 18세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포인트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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