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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15]신민당 근소한 우세 속 3당 초박빙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9-04 16:17

신민당 30.8%>자유당 29.7%>보수당 28.8%
연방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집권 보수당(Conservative)과 신민당(NDP), 자유당(Liberal)이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캐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나노스 리서치(Nanos Research)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민당이 지난달에 비해 1.7%p 상승한 30.8%의 지지율로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유당은 지난달과 비슷한 29.7%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보수당은 지난달에 비해 1.3%p 하락한 28.8%의 지지율로 3위로 밀려났다.

보수당은 온타리오주에서 지지율 38%로 강세를 이어갔다. 자유당이 35%로 보수당을 바짝 추격했으며 신민당은 23%에 그쳤다.

앨버타주, 매니토바주, 새스캐처완주 등 중부 지역에서도 보수당의 지지율이 높았다. 보수당은 45%로 신민당(27%), 자유당(18%)에 월등히 앞섰다.

신민당은 BC주에서 32%로 우세를 보였다. 자유당은 근소한 차이로 뒤진 30%로 2위, 보수당은 26%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BC주는 녹색당(Green)이 12%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0% 이상 지지율을 보인 지역이었다.

퀘벡주에서 신민당은 41%로 앞섰다. 자유당과 보수당은 각각 26%, 11%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자유당은 노바스코샤주와 뉴펀들랜드주, PEI주, 뉴브런즈윅주 등이 있는 대서양 지역에서 월등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 자유당의 지지율은 49%를 기록했다. 이어 신민당 36%, 보수당 14%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 전국의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주요 3당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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