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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교통안전 주의하세요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9-04 16:24

시속 30km 준수하고, 통학버스 주변 살피며, 출발 전 학생 유무 확인해야
수많은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는 신학기가 다가옴에 따라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운전자들뿐만 아니라 부모와 학생 모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연방경찰(RCMP)과 BC차량보험공사(ICBC) 등에 따르면 매년 BC주의 5~18세 어린이 78명이 학교 주변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밴쿠버에서는 46명의 어린이가 매년 학교 주변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쿨존 시속 30km 잊지 마세요. 사진 제공=코퀴틀람경찰>

이에 경찰과 ICBC는 8일 개학을 앞두고 차량 운전자들이 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e)에서 안전운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운전자들은 오전 8시~오후 5시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날 경우 별다른 신호가 없을지라도 시속 30km 미만으로 서행해야 한다.

통학버스도 잘 살펴야 한다. 통학버스에 불이 켜지면 양방향 차량들이 모두 멈추고 기다려야 한다. 또 주·정차 후 출발하기 전 차량 주변에 학생들이 있는지 여부를 살펴야 한다.

무엇보다도 운전자들이 학교 주변을 지날 경우 항상 양보 운전하고 주의를 기울이며 멈출 준비를 해야 한다.

경찰과 ICBC는 부모와 학생들이 유념할 점도 권고했다. 부모의 경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아이들을 내려줄 때 인도에서 가까운 곳으로 내릴 것 ▲자녀들이 통학하는 경로에 대한 계획을 세울 것 ▲자녀들에게 교통신호의 의미를 가르칠 것 ▲자녀들에게 가급적 밝은색 옷을 입힐 것 등이다.

▲무단횡단은 결코 금물이며 거리에서 뛰지 말 것 ▲도로에 진입하기 전 모든 방향의 차량 유무를 살필 것 ▲주변에 귀를 기울일 것 ▲절대로 신호가 있는 곳에서만 철로를 건널 것 ▲주차장을 통과하는 지름길은 피할 것 등은 학생들이 기억해야 할 유의사항이다.

BC주 토드 스톤(Stone) 교통장관은 "항상 어린이와 학생들의 안전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며 "결코 길에서 과속하거나 급하게 서두르면 안 되며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8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속도 위반은 물론, 불법 주·정차, 불법 유턴 등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진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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