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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가을 적시는 영화의 향연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9-11 16:53

9월 24일~10월 9일 밴쿠버국제영화제 열려…한국영화 10편 초청
제34회 밴쿠버국제영화제(VIFF)가 개막한다. 한국영화도 총 10편이 초청돼 밴쿠버 관객들을 만난다.

11일 VIF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밴쿠버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올해에는 전세계 70개국에서 총 355편의 영화가 선보인다. 개막작은 아일랜드 존 크로울리 감독의 브루클린(Brooklyn), 폐막작은 미국 마크 에이브러햄 감독의 아이소우더라이트(I Saw the Light)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영화는 손님, 극비수사, 상의원,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성실한나라의앨리스, 꿈보다해몽, 한여름의판타지아, 연길, 필름시대사랑 등 장편영화 9편과 단편영화 도깨비불 등 총 10편이 상영된다.

올해의 경우 신작 동아시아 영화들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용호상(Dragons and Tigers Award) 부문이 처음으로 폐지됐다. 이에 따라 BC주 최고의 영화를 뽑는 BC스포트라이트(BC Spotlight Awards)와 캐나다 최고의 영화를 선정하는 캐나다 이미지(Canadian Images Awards), 관객상(Audience Awards) 부문에 대한 시상만 진행된다.

영화는 밴시티 극장(Vancity Theatre)을 비롯해 밴쿠버 다운타운 곳곳 7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영화표는 VIFF 웹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영화제 기간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가격은 성인 14달러, 학생 및 65세 이상 12달러. 주중 오후 6시 이전에는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VIFF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밴쿠버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영화 상의원의 한 장면. 사진 제공=VIFF>


<▲올해 밴쿠버국제영화제 개막작 브루클린의 한 장면. 사진 제공=V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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