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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않은 손님, 녹색당의 유세 화제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9-18 11:36

토론 초대 받지 못하자 트위터로 실시간 참가자 반박
지난 17일 열린 글로벌앤메일지 당대표 토론회에 초대받지 않은 엘리자베스 메이(May) 녹색당(Green) 대표의 트위터 유세가 화제다.

메이 대표는 지지자를 모아 BC주 빅토리아 시내 한 교회를 빌려 연설하고, 이어 토론회가 TV 중계되는 동안 3당 대표의 발언을 즉각 반박하거나 해설해 트위터를 통해 공개 했다.
메이 대표는 글로벌앤메일지가 토론회에 자신을 초청하지 않은 점에 대해 먼저 유감을 표시하고, 토론회는 “사설 기업 차원의 행사”라고 폄하했다.

토론회 전반에 대해서도 “여성 문제가 빠졌다”며 “일자리 평등이나 동등한 급여 지급 문제 등 여성은 경제활동에 파트너로 같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번 토론에 이 점이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TV토론을 시청하며 발언 내용을 반박한 녹색당 행사에서 주요 공격상대는 스티븐 하퍼(Harper) 보수당(Conservative) 대표였다. 하퍼 대표가 캐나다정부가 에너지 산업 전반에 투자했다고 말하자 메이 대표는 “캐나다는 녹색·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며 “캐나다는 국제신재생에너지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라는 자신의 반박을 즉각적으로 트위터 영상으로 올렸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엘리자베스 메이 녹색당 대표의 트위터 ‘홀로’ 토론. 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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