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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15] 경제정책으로 유권자 한 표 호소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9-18 15:23

10월 19일 연방총선 투표일까지 유세기간의 반을 넘은 현재 3당의 지지율은 17일 글로브앤메일지가 진행한 TV토론에 따라 약간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당 대표들의 발언을 토대로 부동층 유권자가 움직이고 있다. 정리·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 “저세율·안정된 경제는 우리"
집권 보수당
스티븐 하퍼 대표(총리)

스티븐 하퍼(Harper) 보수당(Conservative) 대표는 근소한 차이로 17일 TV토론의 승자로 떠올랐다. 공영방송 CBC가 분석한 결과 시청자 37%가 하퍼 총리를 승자로 뽑았다. 집권당인 만큼 하퍼 대표는 야당 대표들의 공격 대상이 됐으나, 성향이 겹치는 부동층으로 부터 표를 받아야 하는 신민당(NDP)과 자유당(Liberal) 대표들의 설전을 잠시 지켜보기도 했다. 90분간 토론에서 하퍼총리의 키워드는 ▲저세율 ▲안정된 경제이며 공격포인트는 “야당의 위험한 계획”이었다.  

◆ “균형예산 유지하며 더 나은 복지” 
제1야당 신민당
톰 멀케어 대표

톰 멀케어(Mulcair)  신민당 대표는 17일 TV토론에서 18%가 잘했다는 평가를 받아 높은 점수를 얻진 못했으나, 신민당의 기본 노선 설명은 착실하게 했다. 멀케어 대표의 주공은 하퍼 대표보다는 자유당(Liberal)과 저스틴 트뤼도(Trudeau)대표에 집중됐다. 멀케어 대표는 트뤼도 대표가 “무모(reckless)”하다고 공격했다. 하퍼 대표에 대해서는 석유산업 지원 편향·환경정책 부재를 공격했다. 멀케어 대표의 키워드는 ▲균형예산 ▲안정적인 정권교체이며 공격포인트는 “보수·자유당의 통하지 않는 계획”이었다.

◆ “진정한 변화, 자유당이 이룰 것” 
야당 자유당
저스틴 트뤼도 대표

저스틴 트뤼도 자유당 대표는 17일 TV토론서 35%부터 잘했다는 평가를 받아 3등에서 박빙까지 올라온 당의 지지율 상승세를 계속 살렸다. 트뤼도 대표는 하퍼 대표가 경제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여전히 경기후퇴 위기에 놓여있다고 여당 비판으로 시작했으나, 이후 멀케어 대표 공격으로 선회했다. 트뤼도 대표는 멀케어 대표의 정책이 “캐나다에 필요한 진정한 변화”를 일으킬 수 없다고 공격했다. 트뤼도 대표의 키워드는 ▲3년 적자를 통한 경기부양 ▲부유세 신설로 중·저소득층 지원이며 공격포인트는 “구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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