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총선2015]대혼전의 BC주, 살얼음 승부 예고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9-22 11:27

밴쿠버아일랜드는 신민당·메트로밴쿠버는 자유당·나머지는 보수당
연방 총선을 20여일 앞둔 가운데 BC주에서 주요 3당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BC주 지역별 지지율이 대혼전을 빚으면서 10월 19일 선거에서 살얼음 승부를 예고했다.

22일 캐나다 공공연구기관 메인스트리트(Mainstreet)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BC주에서 집권 보수당(Conservative)이 29%의 지지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민당(NDP)은 25%, 자유당(Liberal)은 22%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특히 3당은 지역별로 엎치락뒤치락하며 대혼전 양상을 보였다. 밴쿠버아일랜드에서는 신민당이 28%로 1위를 차지했다. 보수당이 23%로 2위에 올랐고 자유당은 16%로 녹색당과 동률을 이뤘다.

메트로밴쿠버에서는 자유당이 28%로 선두에 나섰다. 보수당이 27%로 자유당을 바짝 추격했고 신민당은 23%로 3위로 밀렸다.

BC주 나머지 지역에서는 보수당이 35%로 여유있게 앞섰다. 신민당과 자유당은 각각 26%, 15%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캐나다 경제를 위한 가장 신뢰할 만한 지도자를 묻는 질문에는 보수당 스티븐 하퍼(Harper) 총리가 33%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신민당 톰 멀케어(Mulcair) 대표와 자유당 저스틴 트뤼도(Trudeau) 대표는 각각 25%와 24% 지지율을 얻었다.

메인스트리트 관계자는 "최근까지 신민당이 우세를 보이던 BC주에서 보수당이 역전했다"며 "BC주 전역에서 3당 간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BC주민 221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8%포인트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BC주 지역별 주요 3당 지지율>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보수·중도 경기부양 강조/ 진보 균형예산 강조
캐나다총선 유세 중 경제 해법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주요 3당 대표는 각각 침체위기에 놓인 캐나다 경제를 풀어나가는 데,  각 당의 정치적 입지에 따른 전통적인 해법 대신 다른 방법을 들고 나오고 있다.집권 보수당(Conservative)과 야당 자유당(Liberal)은...
오는 10월 19일 캐나다 연방총선을 앞두고 야당의 주머니 풀기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은퇴연금 증액·재향군인 무상교육 등 정책 재원이 궁금한 공약들이다.   정리·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 “봉사단체 회비도 세액공제에 포함"집권 보수당스티븐...
오는 10월 19일 캐나다 연방총선을 앞두고 3당 대표는 20일과 21일 기존에 발표된 공약 중 방문한 지역사회에 맞는 내용을 재차 강조하며 유세했다.   정리·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 “BC주 자연환경 보존하겠다" 집권 보수당 스티븐 하퍼 대표(총리)...
캐나다 연방총선 2015
오는 10월 19일 캐나다 연방총선을 두 달 앞둔 19일 사이 세금감면을 강조한 반면 야당은 민생 분야에 추가 예산 편성을 강조하며 유세했다.  정리·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 “저세율·규제철폐는 우리가 적임" 집권 보수당 스티븐 하퍼 대표(총리)...
오는 10월 19일 연방총선을 앞두고 주요 당대표의 공약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발표된 공약 또는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정리: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 “4년내 예비군 6000명 추가로 늘린다" 집권 보수당 스티븐 하퍼 대표(총리): 온타리오주를 방문한 스티븐...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