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당 4년간 세금 동결
신민당 3년간 임업 지원
자유당 초청이민 손쉽게
10월 19일 캐나다 연방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좀 더 선명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스티븐 하퍼(Harper) 집권 보수당(Conservative) 대표는 25일 세금 동결 법안을 제시했다. 보수당이 재집권하면 향후 4년간 연방소득세·판매세와 고용보험(EI)등 기타 고용관련세의 세율을 동결하겠다는 공약이다.
톰 멀케어(Mulcair) 신민당(NDP) 대표는 임업 재생을 위해 총 1억500만달러를 3년에 걸쳐 관련 분야에 투자하겠다는 공약을 25일 발표했다. 멀케어 대표는 보수당이 석유·가스업 지원에 편중해 다른 제조업을 소홀히 한다며, 좀 더 여러 분야에 연방정부의 지원이 닿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저스틴 트뤼도(Trudeau) 자유당(Liberal)대표는 가족 초청이민을 현재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5일 공약했다. 특히 영주권자가 다른 친지를 후원해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게 하는 안과, 매년 부모·조부모 초처이민 쿼터를 1만명으로 현재보다 2배로 늘리겠다는 안을 제안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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