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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부동산 시장, 큰손은 바로 캐나다인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9-29 13:32

“연금펀드 꾸준히 공략 중”
뉴욕 맨허튼 부동산 시장의 큰손은 누구일까? 외국인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긴다면, 그 맨 앞은 바로 캐나다인의 차지다.

부동산 조사업체 리얼캐피탈어넬리틱스(Real Capital Analytics)에 따르면 2015년 들어 현재까지 맨허튼 부동산에 대한 캐나다 투자자들의 매입 액수는 38억5000만 미국 달러에 이른다. 이는 2007년 20억달러, 2014년 19억7000만달러와 비교할 때 두 배 가까이 되는 규모다.

캐나다 투자자들 중에서도 연금 관리 기관들의 총탄 사용량은 단연 두드러진다. 캐나다 연금 투자 위원회 등이 관리 중인 뉴욕 부동산의 가치는 5810억달러로 알려져 있다.  

리얼캐피탈어넬리틱스의 자료를 좀 더 살펴보면, 캐나다 연금 투자 위원회는 장기적 관점에서 뉴욕 부동산 시장을 공략 중이다. 캐나다의 2대 연금펀드인 CDPQ의 위세도 만만치 않다. CDPA는 부동산 계열사인 아이반호캠프리지를 통해 21세기폭스사의 본부 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다. 또 다른 연금 운용사인 OMERS(the Ontario Municipal Employees Retirement System )는 옥스포드자산 이름으로 뉴욕 워터프론트 재개발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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