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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유입 감소, 달라진 캐나다 인구 지도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9-29 15:43

“인구 증가 둔화 속 노령화 속도 빨라져”
인구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전체 인구에서 노인들의 비중은 커지고 있다. 캐나다의 인구 지도, 그 현 모습이다.

캐나다 통계청의 29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5년 7월 1일 기준 국내 인구는 3585만1800명으로 전년 대비 0.9%(약 30만명) 늘었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8/99년 이후 최저 수준의 증가율이다.
 
이민자 유입 역시 둔화된 모습이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 6월 30일까지 캐나다에 정착한 이민자는 23만9800명으로, 이전 조사 대비 3만명 가까이 줄었다. 이 같은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인구 성장의 뒷면에는 늘 이민자가 있다. 통계청은 이번 인구 증가분의 60% 이상은 이민자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임시 거주자의 캐나다 입국은 1997/9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취업이 어려워진 것이 그 원인으로 보인다. 

빨라진 노령화 속도는 이번 통계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 중 하나다. 통계청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 수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밝혔다. 7월 1일 현재 캐나다인 여섯 명 중 약 한 명(16.1%)은 65세 이상 노인으로 그 수는 578만900명이다.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와 그 비율은 각각 574만9400명과 16%로 조사됐다.
 
보다 많은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 대열에 합류하게 되면 노령화 지수는 지금보다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증가율은 전체 평균 대비 네 배 가까이 높은 3.5%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7월 1일 기준 베이비붐 세대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18.2%”라고 전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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