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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증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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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3-07-16 00:00

김재인/
삼성 한방 의료원 원장

대하증 이란…

문: 저는 20대 후반의 직장을 다니는 여성입니다. 얼마 전부터 질 분비물이 과도하게 늘어나더니 색깔은 황색이고 냄새도 역겹습니다. 그리고, 질 부근이 가렵고 따갑습니다. 소변도 색깔은 짙은 황색이고,아침에 일어나면 입이 많이 쓰고,평소에 갈증을 많이 느낍니다.

답:대하증(帶下症)이란 여성의 성기로부터 과도한 양의 분비물이 흘러나와 불쾌감을 주는 경우나 ,역겨운 냄새 또는 화끈거리거나 가려운 증상들이 동반되는 질환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질환을 세균성 요인으로만 믿고 항생제 등을 남용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산부인과에서 주는 양약을 계속 먹었는데도 조금의 차도가 없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트리코모나스나 칸디다균이 발견되는 경우도 그 원인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몇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첫째로, 하복냉증이 그 근본원인인데,이 경우는 대하의 양이 많고 흐린우유빛을 띱니다.이럴 경우에는 자궁기능을 활성화 시켜주고 하복부를 덥게 해주는 한약을 겸용해야 효험을 확실히 볼 수 있습니다.약물 요법과 동시에 하복부를 매일 자기 전 30분 정도 따뜻하게 찜질해 주면 분비물이 줄어드는 것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둘째로, 간담습열형(肝膽濕熱)이 있습니다.이 경우는 위의 환자분이 해당됩니다. 이럴 경우는 간과 담에 있은 습열을 빼주는 청열거습지제(淸熱去濕之劑)를 처방하면 효과가 굉장히 좋습니다.

셋째로,소화기능이 약하거나 허하면 대하가 생길 수 있는데,이 경우는 맑은 대하가 소변이 흐르듯이 그렇게 분비됩니다.

넷째로,열독으로 인한 대하가 있는데,대하중에 피가 섞여서 나오고 허리가
아픈 증상이 있습니다.양방에서도 이 경우는 질염을 일으키는 세균이
자궁과 자궁근처의 복부 그리고 수란관등으로 들어가 감염을 시키는 증상에 해당됩니다.

이렇듯 여러가지 원인을 파악을 해서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면 금새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부엌의 바퀴벌레를 없애기 위해 살충제를 아무리 뿌려도 잘 없어지지 않지만,부엌을 항상 청결하게 하면 저절로 바퀴벌레가 사라집니다.
마찬가지로 대하증도 단순히 세균 죽이는 약만 사용하는 것보다 체내의 근본원인을 뿌리뽑는 것이 옳은 치료 방법이라 할 것입니다.

삼성한방의료원 상담전화 604-45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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