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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야, 재외국민 투표참여 제고 노력 한목소리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0-02 15:52

대한민국 20대 총선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일 재외국민 투표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와 월드코리안신문 공동 주최로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명 투표등록 대토론회에서 김 대표는 "대한민국에 지금 살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정치참여 의사가 국정에 반영되는 것이 제한되는 것은 절대 안된다"며 "새누리당은 재외국민의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서 재외선거가 최초로 실시됐지만 전체 유권자에 비해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며 "이런 결과는 재외국민의 선거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구조적인 요인에서 제약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도 "등록 등 제한적 절차로 인해 그나마 있는 제도도 활용되지 않는 것 같다"며 "배려가 부족한 대한민국의 폐쇄성이 아직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재외국민 투표 관련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재외국민 유권자들이 국민주권을 잘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4월 총선 재외선거 일정은 16일부터 시작된다. 이날부터 내년 5월 13일까지 재외공관에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되고 내달 15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재외선거인등록신청이 진행된다. 이후 재외선거인명부 확정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재외투표가 실시된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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