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기간 짧아 미리 준비해야…변수는 총선
내년 1월 부모 및 조부모 초청이민(PGP)이 재개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신청인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이민부(CIC)는 내년 1월 PGP를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CIC는 "신청서 접수기간이 매우 짧을 것"이라며 "이른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PGP는 2년 전 재개된 후 2014년 할당량 5000건이 3주만에 소진됐다. 올해의 경우 지난 1월 문을 열자마자 신청서 접수가 폭주하면서 이틀만에 할당량을 채웠다.
PGP 후원자 기준은 18세 이상 캐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다. 또 소득 수준이 일정 기준 이상이어야 하며 3년 연속 이 기준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3~10년간 부모 또는 조부모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약속해야 한다.
현재까지 내년 PGP 자격 기준이 어떻게 변화할 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변수는 19일 치러지는 캐나다 연방총선이다. 보수당(Conservative)이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 PGP는 현재 기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자유당(Liberal)이나 신민당(NDP)이 집권할 경우 PGP 제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당과 신민당은 모두 PGP 할당량을 늘리거나 할당량을 아예 없애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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