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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15]D-10, 자유당-보수당 양강구도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0-09 15:00

지지율 답보 신민당 3위 처져…밴쿠버 아시아 유권자는 자유당 선호
캐나다 연방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집권 보수당(Conservative)과 자유당(Liberal)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민당(NDP)은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3위에 머물렀다.

9일 캐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나노스 리서치(Nanos Research)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유당이 34%의 지지율로 가장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다. 보수당이 31% 지지율로 자유당의 뒤를 바짝 쫓는 가운데 신민당은 25% 지지율에 그쳤다.

자유당은 노바스코샤주와 뉴펀들랜드주, PEI주, 뉴브런즈윅주 등이 있는 대서양 지역에서 49.5% 지지를 얻어 강세를 이어갔다. 보수당은 24.2%, 신민당은 20.9%로 각각 조사됐다.

온타리오주에서도 자유당이 지지율 41.1%로 앞섰다. 보수당이 33.7%로 자유당을 맹추격하는 가운데 신민당은 21.7%로 3위에 처졌다.

반면 보수당은 앨버타주, 매니토바주, 새스캐처완주 등 중부 지역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보수당은 49%로 자유당(26.9%), 신민당(21.6%)에 월등히 앞섰다.

BC주에서는 자유당과 신민당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자유당과 신민당은 각각 31.1%, 30.2% 지지율을 얻었고 보수당은 25.8%에 그쳤다.

신민당은 퀘벡주에서 30%의 지지율로 가장 앞섰다. 자유당과 보수당은 각각 26.5%, 18.8%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캐나다 전국의 유권자 107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이와 함께 메트로밴쿠버 아시아계 유권자자들은 자유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여론조사 전문기관 인사이트 웨스트(Insights West)는 지난달 메트로밴쿠버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유권자 4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자유당이 2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민당(23%), 보수당(14%)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4.7%포인트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D-10 주요 3당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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