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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15]자유당 트뤼도, 총리 선호도 1위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0-13 17:30

정당 지지율도 자유당 선두…보수당 추격·신민당 3위 처져
10월 19일 캐나다 연방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당(Liberal) 저스틴 트뤼도(Trudeau) 대표가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13일 캐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나노스 리서치(Nanos Research)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리 선호도에서 트뤼도 대표가 32.3%의 지지율로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뤼도 대표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9월 초순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집권 보수당(Conservative) 스티븐 하퍼(Harper) 총리는 28.1%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 줄곧 1위를 유지했던 하퍼 총리는 트뤼도 대표의 선전에 주춤했다.

신민당(NDP) 토마스 멀케어(Mulcair) 대표는 20.5% 지지율을 기록했다. 멀케어 대표는 선거운동 초반 뜨거웠던 기세가 한풀 꺾이며 3위에 머물렀다.

녹색당(Green) 엘리자베스 메이(May) 대표는 6.4% 지지율을 보였으며, 나머지 10.3%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하퍼 총리 지지자들의 경우 차선책을 묻는 질문에 41%가 "없다"고 답했다. 반면 트뤼도 대표 지지자의 50%는 차선책을 멀케어 대표라고 답했으며 멀케어 대표 지지자의 57%는 트뤼도 대표를 두 번째로 선택했다.

정당별 지지율에서도 자유당은 35.7%로 1위를 유지했다. 자유당은 온타리오주(45.2%)와 노바스코샤주, 뉴펀들랜드주, PEI주, 뉴브런즈윅주 등이 있는 대서양 지역(52.9%)에서 확실한 선두를 달렸다.

보수당은 지지율 28.9%로 자유당을 추격했다. 보수당은 앨버타주, 매니토바주, 새스캐처완주 등 중부 지역(47.7%)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BC주(29.1%)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퀘벡주(32.7%)에서만 1위에 오른 신민당은 지지율 24.3%로 3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캐나다 전국의 유권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D-7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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