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총선2015]BC주 캐스팅보트 될까?…최고 격전지 부상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0-16 16:40

보수·신민·자유당 안갯속 접전…42석 누가 차지할 지 주목
제42대 캐나다 연방총선을 사흘 앞둔 가운데 BC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른 지역과 달리 3당이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면서 이번 선거의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캐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나노스 리서치(Nanos Research)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BC주에서 3당의 지지율 차이가 4%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당(Liberal)이 31.2%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집권 보수당(Conservative)이 29.1%, 신민당(NDP)이 27.4%로 추격의 고삐를 당기는 모양새다.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9월부터 3당은 BC주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두 달이 지나 선거일이 임박했지만 BC주 여론은 여전히 요동치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지역에서 성적이 미미한 녹색당도 BC주에서는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BC주 의석은 총 42석이다. 전체 의석이 308석에서 338석으로 증가한 가운데 BC주에서만 6석이 늘어났다. 여전히 121석의 온타리오주와 78석의 퀘벡주에 비하면 적은 의석이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특히 온타리오주에서 자유당, 퀘벡주에서 신민당이 각각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BC주 투표 결과에 따라 이번 선거의 승자가 결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3당이 42석을 나눠 가질 수도 있지만 어느 한 당이 두각을 나타낼 경우 전체 선거 결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캐나다 언론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BC주는 여전히 안갯속에 빠져있는 형국이다. BC주에서 보수당이 11~19석, 신민당이 11~18석, 자유당이 10~14석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9일 투표에서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 지 BC주 투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BC주 주요 3당 예상 의석수>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40대 저스틴 트뤼도, 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당선
자유당(Liberal) 저스틴 트뤼도(Trudeau)의 시대가 열렸다. 지난 19일 치러진 연방총선에서 자유당이 승리하면서 트뤼도 대표가 23대 캐나다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1971년 12월 25일 오타와에서...
자유당, BC주 17석 차지…메트로밴쿠버에서는 완승
제42대 캐나다 연방총선에서 자유당(Liberal)이 정권 교체에 성공한 가운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메트로밴쿠버에서도 자유당이 완승을 거뒀다.20일 캐나다...
생애 첫 투표권 행사, 새내기 캐나다인의 소감을 듣다
2015 연방 총선이 자유당(Liberal)의 승리로 마감된 가운데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새내기 한국계 캐나다인”들이 이에 대한 소감을 전해 왔다. 포트무디에 거주하는 김혜욱씨는 “캐나다는 남의 나라로, 이곳에 이민 온 자신은 때론 이방인으로...
하퍼 총리∙당대표 사임 발표
[총선 마감보도] BC주도 개표 완료… 최종 승자는 자유당* 20일 현재 초동 보고서로 수치가 보정됐습니다. 제 42대 캐나다 총선 승자는 유권자의 40% 지지를 받아 연방하원내 184석을...
“재정적자를 통한 실질적인 경기부양 후 흑자로 복귀하겠다”
지난 총선에서 참패해 제1야당 자리마저 내놓은 자유당은 이번 총선이 배수의 진일 수 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색이 선명한 보수-진보 사이에서 자유당은 이번 유세 기간 중도의 색을 분명히 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저스틴 트뤼도(Trudeau)당대표의 TV토론은 총선...
“복지확대와 경기부양을 예산 재배치와 대기업 과세로 해내겠다”
제1야당 신민당은 진보 정당이다. 전통적으로 노조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2015년 총선에서 신민당은 유세 초반에는 진보성향을 강하게 드러내지는 않았다. 오히려 오른쪽으로 약간 걸음을 옮긴 듯한 인상을 주었다. 그러나 이어진 지지율 경쟁에서 집권...
“작은 정부· 낮은 세율· 효과적인 예산 집행으로 캐나다 부흥하자”
보수당 공약은 보수 사상에 충실하다. 즉 작은 정부·낮은 세율·효과적인 예산집행을 중시하고 있다. 이러한 보수 정책이 캐나다 국민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투자 환경은 개선되나, 정부의 무상 복지 확대는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이에 따라 최근...
시민권·이민·난민 정책 기조도 투표 결과 따라 변화할 수도
오는 10월 19일 캐나다 유권자들은 연방하원에서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대표할 연방하원의원(MP)을 선출하게 된다. 소선거구제에 따라 각 선거구별로 최다 득표자가 하원의원당선자가 되며, 내각제에 따라 하원 338의석 중에 가장 많은 당선자를 낸 정당 대표가...
주요 3당 대표, 그는 누구인가
<▲보수당 스티븐 하퍼(Harper) 총리가 지난달 14일 오후 버나비 기제 슈라인 센터(Gizeh Shrine Centre)에서 열린 그레이스 시어(Seear·한국명 조은애) 후보 선거 유세 현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보수·신민·자유당 안갯속 접전…42석 누가 차지할 지 주목
제42대 캐나다 연방총선을 사흘 앞둔 가운데 BC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른 지역과 달리 3당이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면서 이번 선거의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이민자 및 저소득층 밀집지역…그레이스 시어 후보 도전장
이번 42대 캐나다 연방총선은 전체 338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수많은 후보자들이 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정당 소속으로 출마하는 한인은 단 한 명이다. 집권 보수당(Conservative)...
승리해도 과반 의석 미확보 가능성 높아…10월 19일 투표결과에 촉각
캐나다 연방총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당(Liberal)의 막판 기세가 뜨겁다. 마지막 지지율 조사에서 자유당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캐나다 여론조사...
지난 총선 대비 부재자투표 2배 증가…전체 인원은 363만명
캐나다 연방총선을 앞두고 BC주에서 50만명이 넘는 유권자들이 부재자투표(Advance Polls)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캐나다 선거관리위원회(Elections Canada)에 따르면 부재자투표가 진행된...
정당 지지율도 자유당 선두…보수당 추격·신민당 3위 처져
10월 19일 캐나다 연방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당(Liberal) 저스틴 트뤼도(Trudeau) 대표가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13일 캐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나노스...
추수감사절 연휴 맞아 유권자 대거 몰려
캐나다 연방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부재자투표(Advance Polls) 결과 투표율이 지난 총선에 비해 7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캐나다 선거관리위원회(Elections Canada)에 따르면 부재자투표가 진행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전역에서 총 360여만명이 투표권을...
지지율 답보 신민당 3위 처져…밴쿠버 아시아 유권자는 자유당 선호
캐나다 연방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집권 보수당(Conservative)과 자유당(Liberal)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민당(NDP)은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3위에 머물렀다.9일...
보안요원 진압, 불상사는 없어…정체는 환경단체 시위대
캐나다 스티븐 하퍼(Harper) 총리가 연방총선 집권 보수당(Conservative) 유세현장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을 뻔했다. 보안요원의 저지로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입지 않았다.하퍼 총리는 지난 8일 오후 써리에서 선거 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300여명의...
지정된 투표소에서 가능…신분증 반드시 지참해야
연방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일(19일) 투표가 불가능한 유권자들을 위한 선투표(Advance Polls)가 실시된다.이번 총선의 선투표는 9일부터 12일까지 낮 12시~오후 8시 지정된...
자유당 33.5% > 보수당 31.9% > 신민당 25.9%
10월 19일 연방총선이 2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집권 보수당(Conservative)과 자유당(Liberal)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민당(NDP)은 3위로 추락했다.2일 캐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28일 토론서 외교관련 집중 논의... 오는 19일 투표서 선택
캐나다 주요 3당 대표가 10월 19일 연방총선을 앞두고 28일 먼크 디베이트를 통해 외교정책을 놓고 격전을 벌였다. 스티븐 하퍼(Harper) 집권 보수당(Conservative)대표는 캐나다가 외교사안에 분명한 아군과 적 구분을 통해 캐나다가 무력 대응을 포함해 다각적 대응을...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