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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15]BC주에도 붉은 물결 거셌다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0-20 15:55

자유당, BC주 17석 차지…메트로밴쿠버에서는 완승
제42대 캐나다 연방총선에서 자유당(Liberal)이 정권 교체에 성공한 가운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메트로밴쿠버에서도 자유당이 완승을 거뒀다.

20일 캐나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BC주 총 42석 중 자유당이 17석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민당(NDP)이 14곳에서 승리했으며 보수당(Conservative)은 10곳에서만 하원의원을 배출했다. 나머지 1석은 녹색당(Green)의 차지였다.

자유당이 BC주에서 17석을 차지한 것은 저스틴 트뤼도(Trudeau) 대표의 아버지, 고(故)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가 처음으로 총리에 오른 1968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당시 자유당은 BC주 전체 23석 중 16석을 석권했다.

자유당은 이번 선거에서 밴쿠버 센터와 밴쿠버 사우스, 밴쿠버 그랜빌, 노스밴쿠버, 버나비 노스-시모어, 코퀴틀람-포트코퀴틀람, 써리 센터 등 메트로밴쿠버 대부분 지역을 붉은색으로 수놓았다. 델타와 킬로나-레이크 컨트리, 웨스트밴쿠버-선샤인 코스트-시투스카이 컨트리 등에서도 예상을 뒤엎고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1년 총선 당시 BC주에서 21석을 차지했던 보수당은 이번 선거에서 10석을 얻는데 그쳤다. 애버츠포드에서 에드 패스트(Fast) 통상장관이 겨우 승리했을 뿐 메트로밴쿠버 대부분 지역에서 자유당에 밀렸다. 오카나간, 캠룹스, 칠리왁 등 프레이저밸리와 오카나간 지역에서만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밴쿠버아일랜드에서는 신민당의 오렌지 물결이 거셌다. 신민당은 빅토리아와 나나이모-레이디스미스 등에서 승리했다. 녹색당은 엘리자베스 메이(May) 대표가 새니치-걸프 아일랜드에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유일한 녹색당 당선 지역이다.

이번 선거의 BC주 투표율은 70.36%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투표율 68.5%를 웃도는 것이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BC주 연방총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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