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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의 손, 써리시가 잡는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1-12 14:12

“예산 확보는 풀어야 할 숙제”
BC주에 정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리아 난민 2700명 중 상당수의 보금자리로 써리시가 거론되고 있다.

쥬디 빌뇌브(Villeneuve) 써리 시의원은 CBC와의 인터뷰에서 “써리시는 난민에게 우호적인 도시”라고 평가했다. 그에 따르면 BC주가 받아들인 난민 중 약 30%가 써리시에 정착했다. 과거의 행적이 되풀이 될 경우, 써리시에 유입될 난민의 수는 800명 정도로 추산해 볼 수 있다. 이 또한 BC주에 난민 2700명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제 하에서다.
  
빌뇌브 시의원은 써리시가 난민에게 손을 내미는 이유 중 하나로 비교적 저렴한 주거 비용을 들었다. 메트로밴쿠버내 다른 도시들에 비해 써리시의 임대료 등이 싸다는 것이다.

문제는 비용이다. 난민들이 자립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관련 예산이 이미 빠듯하다는 입장이다. 이민자 봉사단체의 한 관계자는 같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난민들 중 많은 수가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실제 필요에 대한 조사 없이 지역사회로 난민만을 떠넘기려 한다면 상황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프키친(Soup kitchens)을 비롯한 노숙자 보호기관의 종사자들은 최근 몇년 간 난민 및 이민자들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시리아 난민 2만5000명을 수용할 것임을 공식화한 바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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