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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당당한 한인사회로 발돋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1-03 00:00

한·카 수교 40주년 맞아

당당한 한인사회로 발돋움하기를



박종기 밴쿠버 총영사





존경하는 서부 캐나다 지역 동포 여러분!

200년 계미년의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 뜻 깊은 새해 아침을 맞아 동포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해는 성공적인 월드컵의 개최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가일층 제고되었을 뿐만 아니라, 21세기 첫 대통령 선거를 질서있게 치루어 성숙한 한국 민주주의의 참 모습을 국내외에 과시한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토대 위에서 우리나라는 새해에는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긴장의 완화 및 평화 정착, 여전히 잔존하고 있는 지역주의의 극복,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달성 등 국가적 과제들을 원만히 해결하고 평화와 번영을 구가하는 한 해가 되도록 우리 온 국민이 화합하고 단결하여야 하겠습니다.



금년은 또한 우리나라와 캐나다가 수교 4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한해이기도 합니다. 한 캐나다 양국 정부는 수교 40주년을 계기로 정치, 경제, 문화 등 제 분야에서 기존의 우호 협력관계를 가일층 심화 확대시키기 위하여 각종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각종 수교 기념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한국과 캐나다 양국 관계 발전은 물론 동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캐나다 지역 동포사회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캐나다 서부 지역의 동포사회는 밴쿠버, 캘거리, 에드몬튼 중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급속히 팽창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급속한 양적 팽창과 함께 이에 걸 맞는 질적 성장도 동시에 이루어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동포들의 전폭적 지지와 신뢰를 받는 구심체의 형성, 유학생 안전 문제를 포함한 청소년 선도, 캐나다 주류 사회와의 교류 및 협력 확대, 그리고 동포 경제의 성장 및 발전 등이 그 주요 과제들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인은 나날이 뻗어나가고 있는 우리 동포 사회가 한마음 한 뜻으로 합심 단합하여 당면한 여러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캐나다 각지에서 존경과 사랑을 함께 받는 당당한 한인사회로 발전되어 나가게 되기를 희망하며, 총영사관에서도 이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과 협력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본인은 또한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동포 사회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구심점이 있어야 하며 이 구심점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담당해야 할 한인회를 포함한 동포 단체들이 지역 동포사회로부터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미래는 항상 스스로 준비하는 사람들의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당하고 자랑스런 동포사회의 미래를 위하여 스스로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시대 발전과 변화에 부응합시다. 과거의 모든 잘못된 관행과 구습으로부터 벗어나 새해 새 아침을 바라봅시다.



다시 한번 새해에는 동포 여러분들의 가정과 하시는 일에 행복과 성공이 함께 하기를 빌며, 동포 사회의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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