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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시리아난민 수용 목표 연말 1만명으로 정정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1-24 16:14

연말까지 신원확인 완료…내년 2월말까지 2만5000명 수용
자유당(LPC) 연방정부는 연말까지 시리아 난민 2만5000명을 캐나다 국내로 데려오기로 했던 계획을 1만명 수용으로 변경해 24일 발표했다. 연방정부는 나머지 1만5000명을 내년 2월 말까지 수용해, 총 2만5000명 수용계획에는 변경이 없다고 밝혔다.

시리아 난민 수용은 총 5단계 절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정부는 신원확인(identifying)-선발 및 처리(selecting and processing)-이송(transportation)-환영(welcoming)-정착(settlement) 단계로 나눠 업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신원확인 작업은 12월 3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존 맥칼럼(McCallum)이민 장관은 "난민들이 온전히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각 주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에 올 시리아 난민들은 현재 시리아 거주자보다는 주변국으로 피난 온 이들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캐나다 정부는 요르단·레바논·터키 정부와 협조해 입국 대상자를 선별할 계획이다. 또한 피난민 중에 유엔난민기구(UNHCR)에 의해 일차적으로 난민 자격이 인증된 이들이 심사대상이다. 정부는 캐나다 안보에 위험성이 낮은 이를 대상으로 생체정보 수집을 포함해 건강·보안 검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캐나다 입국 대상자를 선별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간 후원 난민(PSR) 심사도 향후 몇 주 이내에 끝낼 방침이다. 캐나다 국내 일반인 또는 단체 후원으로 입국하게 되는 이들은 일단 몬트리올 또는 토론토로 입국한 후에 캐나다 국내 다른 목적지로 향하게 된다.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인은 필사적으로 안전한 곳을 찾는 시리아 난민을 도울 수 있고, 반드시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시리아난민 2만5000명을 즉각적으로 돕는 일은 캐나다인으로써 바른 일을 하는 것이며 지도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캐나다는 (세상을) 달리 만들어갈 것이며, 정부는 캐나다인들이 도울 수 있는 일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시리아 난민의 정착에는 향후 6년간 6억7800만달러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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