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써리부터 웨스트밴쿠버까지 광란의 질주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1-27 16:34

차량 절도 남녀, 경찰과 추격전 끝에 검거
차량을 훔친 남녀가 경찰과 메트로밴쿠버를 가로지르는 추격전을 펼친 끝에 결국 붙잡혔다.

27일 써리경찰(RCMP)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녀가 지난 26일 0시경 코퀴틀람에서 회색 혼다 시빅 차량을 훔쳤다. 이들은 새벽 1시경 써리 152번가(152 St.)와 102A 애비뉴(102A Ave.) 인근에서 경찰차를 들이받은 후 도주했다.

경찰의 추격이 시작되자 이들은 트랜스-캐나다 고속도로(Trans-Canada Highway)로 진입했다. 늦은 시간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질주를 시작한 이들은 메트로밴쿠버를 관통하고 북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고속도로 4번 출구 웨스트밴쿠버 웨스트포트 로드(Westport Rd.) 인근에서 경찰이 도로에 깔아둔 철못판에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이들은 결국 덜미를 잡혔다. 써리에서 시작해 약 45km를 달린 후였다.

경찰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날 추격전으로 다행히 별다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미리 깔아둔 철못판에 타이어가 펑크났고 이후 차량이 콘크리트 벽에 부딪히면서 붙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SNS에 영상 올렸다가 덜미··· 5년 추적 끝에 적발
웨스트 밴쿠버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집 뒷마당에 찾아 온 야생곰에게 먹이를 줬다가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21일 BC야생보호국(BCCOS)에 따르면 비탈리 셰브첸코(Shevchenko) 씨는 곰에게...
2011년 이후 전체 인구의 5%가 타지역 이주.. 노스밴쿠버 인구도 늘지 않고 '답보' 상태.. 높은 주거비용 부담, 젊은 가족 이탈 가속화   메트로밴쿠버의 대표적 부촌인 웨스트밴쿠버시의 인구가 지난 5년 동안 2000여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웨스트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 수단인 '블루버스(Blue Bus)'가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인 24일부터 운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블루버스 노동연합(Amalgamated Transit Union, Local 134)이...
차량 절도 남녀, 경찰과 추격전 끝에 검거
차량을 훔친 남녀가 경찰과 메트로밴쿠버를 가로지르는 추격전을 펼친 끝에 결국 붙잡혔다.27일 써리경찰(RCMP)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녀가 지난 26일 0시경 코퀴틀람에서 회색 혼다 시빅 차량을 훔쳤다. 이들은 새벽 1시경 써리 152번가(152 St.)와 102A...
“고품질 아시아계 식품으로 고객 잡는다”
노스쇼어의 대형 슈퍼마켓이 잇달아 들어섬에 따라 대형 슈퍼마켓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형 슈퍼마켓 회사 라블로(Loblaw)가 웨스트 밴쿠버에 대형 아시아 슈퍼마켓인 ‘오사카(Osaka)’를 17일 연다고 밝혔다. 오사카는 1998년 처음 설립된 대형...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