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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에서 세계청소년태권도대회 열린다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2-08 16:27

2016년 11월 빌 코플랜드 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인사회 위상 제고 기대
2016년 제11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버나비에서 열린다. 밴쿠버에 태권도와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지난 7일 멕시코시티 카미노 리얼 폴랑코(Camino Real Polanco) 호텔에서 집행위원 회의를 열고 캐나다 버나비시(市)의 제11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6년 11월 버나비 빌 코플랜드 스포츠센터(Bill Copeland Sports Centre)에서 닷새간 일정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WTF 관계자는 "버나비시는 밴쿠버에서 가까운 BC주의 도시로, 최고의 생활방식과 다문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버나비시의 대회 유치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폴 맥도넬(McDonell) 버나비 시의원이 지난 7일 멕시코시티 카미노 리얼 폴랑코 호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집행위원 회의에서 버나비의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WTF>

버나비시의 이번 대회 유치 결정은 당초 예정됐던 멕시코의 개최 포기 선언 이후 경쟁을 펼치던 터키 삼순(Samsun)이 마지막에 유치 계획을 철회하면서 이뤄졌다. 사실상 단독 후보가 된 버나비시는 폴 맥도넬(McDonell) 시의원과 한인문화협회 마이크 석 상임이사를 비롯해 캐나다태권도협회, 버나비관광청 관계자 등을 유치위원회 대표로 파견해 이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버나비시가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은 최근 이 지역에서 태권도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해와 올해 2년간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버나비시는 캐나다 최초로 지난 8월 8일을 태권도 국기원의 날로 제정했다.

특히 이번 대회 개최로 밴쿠버와 캐나다에 태권도 및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밴쿠버 한인 교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한인사회 위상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 석 상임이사는 "이번 대회는 캐나다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청소년 대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태권도와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버나비시와 BC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대회가 열리면 자원봉사자가 많이 필요할 것"이라며 "많은 한인 젊은이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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