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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인데 기부금 내세요" 신종 사기 기승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2-11 16:04

연말 맞아 경찰 사칭한 보이스피싱 주의해야…"전화받으면 즉각 끊을 것"
연말을 맞아 경찰을 사칭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금을 모금한다는 핑계로 금품을 가로채는 신종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노스밴쿠버경찰(RCMP)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일부 시민들이 경찰을 사칭한 남성의 전화를 받았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이 남성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경찰인데 지역사회 발전 프로그램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며 기부금 200달러를 요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만약 신용카드 정보나 개인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고 하면 이 남성은 다른 직원을 연결하겠다고 둘러댄 뒤 전화를 끊어버렸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결코 전화나 우편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지 않는다"며 "특히 연말을 맞아 이런 전화를 받는다면 바로 끊어야 하고 이메일이나 우편에도 답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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