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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먼드-써리 왕래 최대 35분 단축”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2-17 15:08

BC주에서 가장 긴 교량, 2022년에 완공
조지메시터널 대안 발표돼

BC주정부는 현재 교통체증이 심각한 조지메시터널(George MAssey Tunnel)의 대안으로 조지메시브리지를 2017년 초에 착공·2022년에 완공 후 개통할 계획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조지메시브리지 건설계획은 2013년에 이미 가안이 공개됐다. 이번 발표는 구체적인 규모와 형태를 공개한 것으로, 주정부는 35억달러 예산을 투자해 10차선 교량을 만들고, 완공 후에는 통행료를 받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토드 스톤(Stone) BC주 교통·사회시설 장관은 새 교량이 “BC주에서 가장 긴 다리가 될 것”이라며 “완공 후에는 주내에서 가장 심각한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구간의 통행이 원활해져 통행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고 동시에 주요한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교량은 99번 고속도로(Hwy 99)의 일부로 리치먼드와 델타 사이 프레이저리버를 건너는 차들이 이용하게 된다. 또한 정부는 99번 고속도로 폭을 확장하고, 17A고속도로· 스티브스톤 하이웨이·웨스트민스터하이웨이와 나들목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주정부 계획대로 완공되면 리치먼드-델타-써리 구간의 왕래시간이 25~35분 가량 줄어들게 된다. 주정부는 새 다리에 추가로 전철 또는 경전철로를 설치할 가능성도 대비해 설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결정이 내려지진 않았으나 써리 경전철 정비 후, 리치먼드-써리를 전철 등으로 연결할 가능성을 대비한 것이다.

현재 조지메시터널은 왕복 4차선으로 1958년 지어졌다. 현재 하루 통행량은 약 8만대다. 캐나다-미국 국경이나 BC페리 트와슨 터미널과 리치먼드-밴쿠버 방면을 왕래하는 차량들이 주로 통과한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포트맨 브리지와 쌍둥이? … BC주정부는 16일 조지 메시터널 대신 10차선 넓이의 교량을 35억달러를 들여 건설하고, 99번 고속도로와 연결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다리 완공을 상상한 조감도. 글=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BC주정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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