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튀어나오고, 몇번 빨았더니 색이 변하고….
큰돈 들여 산 유명브랜드 청바지를 몸매에 딱 맞게 오래 입을 수는 없을까.
영국의 한 유명 청바지 제조사는 내 몸에 딱 맞는 ´완벽한´ 청바지를 위해선 최소 6개월 동안 청바지를 빨지 말라고 6일 권고했다.
큰돈 들여 산 유명브랜드 청바지를 몸매에 딱 맞게 오래 입을 수는 없을까.
영국의 한 유명 청바지 제조사는 내 몸에 딱 맞는 ´완벽한´ 청바지를 위해선 최소 6개월 동안 청바지를 빨지 말라고 6일 권고했다.
생지 데님(raw denim) 청바지 제조사인 영국의 ´히우트 데님´(Hiut Denim)은 최소 반년 동안 청바지를 빨지 않는 ´노워시클럽(No Wash Club)´ 운동을 시작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http://cdn.vanchosun.com/news/File_images_board/2016/m1_1_1452189545.jpg)
<영국 유명 청바지 제조사인 히우트 데님 측은 완벽한 청바지 핏을 위해선 바지를 빨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할 것을 권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창립자 데이비드 히아트(47)는 “청바지는 오래 입을수록 나만의 것이 된다. 청바지를 빨지 않음으로써 개개인 고유의 청바지 색과 핏(fit)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청바지는 입는 사람의 생활 방식에 따라, 외관이 변한다. 착용자가 주머니에 넣은 핸드폰이나 지갑 형태, 또는 앉는 자세에서 생기는 주름이 그만의 바지 특징이 된다. 그는 “4~5개월 정도 지나면 청바지는 자신의 몸매에 맞게 주름이 잡히고 각이 잡히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딱 맞는 핏의 청바지를 원한다면, 최소 반년 세탁하지 말라면서 “청바지의 냄새 제거를 위해선 집 밖에 널어 냄새를 빼거나 냉장고 안에 넣어 상쾌한 느낌이 들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있다”며 “6개월이 지난 후엔 자유롭게 청바지를 빨아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심지어 찬물에 담그거나 물을 뿌리는 것도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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