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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데려온 친척 10대 남매 6년간 노예처럼 부린 재미교포 여성

이동휘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1-13 10:35

친척인 한국 10대 남매를 미국으로 데려와 6년간 감금하고 노예처럼 부려온 재미교포 여성이 미국 검찰에 체포됐다.

뉴욕시 검찰은 12일(현지 시각) 한국에서 데려온 16살 소녀와 14살 소년 남매를 6년 간 자신의 집에 가두고, 집안 허드렛일을 시키는 등 노예처럼 부려온 재미교포 여성 박모(42)씨를 노동착취와 아동 학대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리처드 브라운 뉴욕 검찰청 검사는 이날 “뉴욕에 사는 박씨는 지난 2010년 1월 한국에 사는 친척인 이들 남매를 미국으로 데려온 후 여권을 압수하고 밤 늦게까지 집안 허드렛일과 심부름 등을 시켰다”면서 “박씨는 아이들을 식품점에서 일하게 하고 그 수입마저 빼앗았다”고 밝혔다.

친부모는 박씨의 친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이 남매가 한국의 친부모와 연락을 하지 못하도록 했고, “부모로부터 양육비가 오지 않으니 먹고사는 비용을 내기 위해 일을 해야만 한다”고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이들 남매는 식품점 등에서 하루 최대 9시간, 1주일에 며칠씩 일해야 했으며, 번 돈은 박씨에게 빼앗겼다. 박씨의 범죄 사실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16살 소녀의 다리에 상처가 난 것을 본 교사의 신고로 알려지게 됐다.

브라운 검사에 따르면 박씨에게는 최고 7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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